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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 나니

샴고양이 성격 제가 알려드릴게요(두 마리의 반려묘 이야기 시작)

안녕하세요

 

두리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블로그를 써내려보는 날이에요ㅎㅎㅎ으아ㅋㅋㅋ

 

첫 글을 쓰는 날인 만큼 가장 소중한 가족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우리 당고랑 나니!!!

 

(집사인 저랑 우리 나니입니다ㅎㅎ)

 

 

 

 

 

 

(좀처럼 나오기 힘든 투샷이네요....)

 

 

 

둘이 정말 다르게 생겼지만

 

같은 샴고양이예요ㅎㅎㅎ

 

검은 봉지 같은 애가 오리지널 샴고양이고요! 이름이 당고입니다ㅎㅎ나이는 8살 됐어요!!! 아마도!!!

 

옆에 회색빛도는 샴고양이가 나니에요!! 바로 당고의 친 아들이랍니다ㅎㅎ

 

 

 

 

 

 

 

 

 

저는 당고를 예전에 아르바이트하던 애견샵에서 데려왔어요..

 

평범하게 분양을 받았다기 보단 파양 된 지

 

엄청 오래되어서 언제부터 이었는지 모르는 고양이었어요..

 

갑자기 가슴이 절절한 얘기가 되죠??ㅠㅜㅠㅜ

 

저는 거기서 하던 일이 강아지 방 고양 이방 아픈 아이들 방 등등 청소 담당이었어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근데 아픈 아이들 방에서 자기 새끼들도 아닌데 젖을 물려주고 그루밍해주고 품어주던 아이가 있었어요

 

바로 우리 당고ㅠㅜ

 

당고는 거기서 항상 대리모 역할로 생활을 해왔다고 하더라고요

 

대리모를 할 정도로 당고는 엄청 순둥 한 고양이ㅠㅜ

 

 

 

(품에서 조용히 자다가 잠꼬대로 얼굴 미는 당고에요ㅋㅋㅋㅋㅋ똥꼬같은 주둥이 치우라네요)

 

 

그래서 알바를 그만둘 때 사장님께 부탁했었죠 고양이를 한 마리 데려가고 싶어요!!

 

사장님은 당연히 새끼 고양이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당고를 지목하니 놀라시더라고요!!!

 

'누구???!! 뭐???!!!!'

 

당고를 제게 주십시오!!ㅎㅎㅎㅎ

 

분양조건은 당고의 새끼 냥이들을 만들어와라는 약속으로 데려왔습니다ㅎㅎ

 

교배도 성공적이었고 분양도 성공적...??인 줄 알았는데...

 

나니가 원래 분양 갔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갑작스러운 백내장이 와 버렸었어요....

 

당시 나니 나이가 4개월이었답니다

 

부산에 지동범 병원이라고 동물병원 중에서 안과 계열로 엄청 유명한 큰 병원이더라고요..

 

거기서 약물 치료로 가망이 없는 눈이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모든 게 하얗게 뿌옇게 보이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분양하신 분이 옛날분이라 그런가...

 

고양이가 이렇게 아파서 되냐 아프면 치료하면 되는데

 

370만 원이 넘는 치료비가 나오자 안락사를 시키자 하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통곡을 했죠...

 

세상에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고..

 

진짜 많이 울었어요.... 살아 잇는 게 얼마나 답답할까...

 

그런 미안한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내 새끼!! 그럴순 없죠!!!

 

저는 안락사시키실 거면 제가 키우겠습니다 하고 데려왔습니다ㅎㅎ

 

신기하게 저는 치료는 못해줘도 

 

살아 잇는 동안 사랑은 넘치도록 줘보자 했어요

 

그랬더니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면서 정말 잘 보게 돼버렸어요!!

 

병원에서도 전에 그 눈이 아니라고ㅎㅎㅎㅎ

 

제가 해준 거는 그냥 물 주고 밥 주고 사랑만 줬는뎈ㅋㅋㅋㅋ

 

정말 잘 됐죠??ㅎㅎㅎ

 

 

 

 

 

 

조금씩 제 이야기랑 애들 이야기를 야금야금 올릴게요ㅎㅎ

 

제가 지금 느끼고 있는 모든 걸 올리고 싶네요ㅎㅎㅎ

 

많은 관심은 저의 소중한 냥이들의 양식이 됩니다!!

 

오늘은 이만 제 사랑하는 가족 소개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다들 연말 잘 보내시고요 이번 해가 힘들었거나 일이 많았거나 슬펐다면 내년에는 좋은 일만 생기려고 그러나 봐요

 

다들 이번 한 해 마무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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